집세 : 100,900엔

일본에서 거주한 경험이 없어서 이래저래 부동산을 통해 원룸을 알아보던 중
금액대비 방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UR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조건을 담당자분께 말씀드리니 하루정도 지나서 이용가능한 매물 목록을 보내주셨구요,
해당 매물들이 조건에 맞는 것은 물론이고, 제가 직접 찾은 매물보다 더 좋은 매물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가계약 한 매물의 내람은 담당자분과 함께 토요일 이루어졌구요,
실제 계약은 UR 공단을 방문해야 하는데, 이 또한 가장 빠른 날짜로 담당자분이 조율해 주셨어요.

계약 당일에도 담당자분이 UR 공단에 같이 방문하여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고(제가 일본어에 서툴러서..),
계약 이후 가장 빠른 입주일을 직원에게 문의해서 받아주셨습니다.

제가 일본에 거주한 경험이 없다보니 광열(전기, 수도, 가스)신청을 담당자분이 감사하게도 대신 진행해 주셨고,
실제 입주일에 맞추어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일날 예상치도 못하게 도쿄전력의 행정상 오류로 인해 입주 당일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이 또한 담당자분께 말씀드리니 몇 시간 통화후 해결해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담당자분께서 일사천리로 해결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지금 사는 곳은 일본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세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내를 둘러보면 활기도 있고 사람사는 냄새도 나고 그러네요.

그리고 단지내에 마트가 있어서,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웬만한 식자재나 물품은 구할 수 있습니다.
번거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일본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는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